지난해 100만 원이었던 병장 월급은 올해 125만 원으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인상되는 봉급에 한 설문조사에선 군 복무 기간 모으고 싶은 병사들의 금액이 천만 원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봄 대학 복학 선호 심리에 더해 봉급이 인상되는 연초에 입대하려는 흐름이 맞물리면서, 병사 지원율은 상반기에 높아졌다가 하반기에 낮아지는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군 내부에서는 병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입영 기준으로 해군의 지원율은 0.2:1 수준에 그쳤고 3차례 추가 모집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같은 모집병인 공군의 지원율이 2:1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차이 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육군은 복무 기간이 더 짧고 공군이 상대적으로 대도시에 복무하는 이점이 부각되는 것과 달리, 해군은 함정 근무가 힘들고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된다는 인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해군은 함정 근무 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 함정근무병 추가수당 지급과 조기 진급, 복무지역 선택병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종일 / 해군본부 서울 공보팀장 : 해군은 병 지원율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특단의 인력 획득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청년들이 해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내년에도 추가로 병사 봉급이 오르고 상반기 입대 선호 심리와 병역자원 감소 현상이 여전한 만큼 하반기 병력 수급 불균형이라는 추세는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문경식 / 병무청 입영동원국장 : 하반기 입영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. 징집과 모집을 연계해서 균형 있게 충원하고요. 병역 의무자들이 선호하는 특기의 모집 분야를 하반기로 조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병무청과 각 군은 관련 대책과 유인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윤용준 <br />그래픽 | 박유동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130940491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